미국 프로야구 선수 로이 할러데이가 경비행기 사고로 사망했다.
7일(현지시간) 미 일간 USA에 따르면 로이 할러데이는 홀로 자신의 단발 엔진 경비행기를 타고 가다 멕시코만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성명서를 통해 "필리스 가족 전체가 가장 존경받는 인물 중 하나를 잃은 것에 대해 슬픔을 느끼고 있다. 우리의 모든 마음을 담아 할러데이의 아내와 두 아들에게 애도를 전한다"며 애도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역시 "프랜차이즈 최고의 스타, 가장 존경받는 선수, 그리고 한 명의 훌륭한 인물을 잃게 돼 깊은 슬픔에 빠졌다. 할러데이가 우리 구단과 토론토시 그리고 팬들에게 어떤 존재였는지 표현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할러데이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그의 죽음을 마음 아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