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이 기본소득은 사회구성원에게 조건없이 최소한의 소득을 분배하는 것이라며 '기본소득 제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7일 분당구 킨스타워에서 열린 제6차 산업융합전략컨퍼런스에 참석해 “기본소득은 자본주의 체제,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기 위해 꼭 필요한 일종의 씨드(씨앗)이다 최소한의 기초라고 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기술과 생산력이 특정소수에게 집중되다 보니 이윤을 독점하고 양극화, 불평등, 격차가 발생하게 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구성원들이 공정한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정부가 일정 역할을 지금보다 더 해나가야 한다”면서 “그게 바로 기본소득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자본주의 시스템은 몸과 같아서 자본의 기회가 어느 한 쪽에 지나치게 쏠리면 말단은 괴사한다”면서, “극소수의 엄청난 이익이 방치되지 않도록 이윤 일부를 회수하고 우리 사회 구성원에게 일정하게 나눠줘야 경제흐름이 정상적으로 유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