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오는 3일 범계역 광장에서 기부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안양시 기부의 날 제정 이후 2년간 5000만원 이상 기부한 인탑스, 농협, GS파워 등 22개 기관에 굿-리더 소사이어티 패를 전달하고, 기부문화 확산 유공자와 나눔문화 조성 공모전 당선자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아울러 착한가정가입자 전달판 전달, 기증물품 경매, 현장 모금,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나눔 문화를 전파할 계획이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안양시 기부의 날’행사는 현재의 삼덕공원을 탄생하게 한 故 전재준 회장이 자신의 공장 부지를 안양시에 기증한 날을 기념해 2014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지역사회를 온정으로 맺어주고 소외된 이웃에게 용기를 심어주는 희망의 메시지가 될 기부의 날 기념식에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안양시는 안양역에 계단을 오르내릴 때마다 자동센서로 이용객 숫자를 표시하고 이용객 1명 당 10원씩 안양시지정기탁금으로 적립된 금액을 이웃돕기에 사용하는 기부계단, 시민들이 많이 찾는 동 주민센터 등 공공장소에 터치식 전자기부 단말기를 설치해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