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건설 신임 대표이사에 추연정 전 현대엔지니어링 재경본부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새 주인인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는 조만간 추 전 본부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추 신임 대표이사는 1956년생으로 대구 계성고와 영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1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했으며 2004년 기아자동차로 이동, 캐나다 판매법인 손익담당 이사를 지냈다. 이후 캐피코 경영관리실장(전무), 현대엠코 재경본부장(전무)을 거쳐 현대엔지니어링 재경본부장(전무) 등을 역임한 재무통이다.
한편 대우조선해양 계열사였던 대우조선해양건설은 모회사의 구조조정에 따라 매각 절차에 돌입, 지난 7월 키스톤PE에 인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