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25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2017-18 EFL컵(카라바오컵) 16강 스완지와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부상에서 회복한 기성용(스완지)은 올 시즌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제시 린가드는 전반 21분과 후반 14분골을 넣으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무리뉴 감독이 됐다. 2004년 첼시의 사령탑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령탑 생활을 시작한 무리뉴 감독은 인터 밀란(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첼시를 거쳐 2016년 5월부터 맨유의 지휘봉을 잡고 있다.
맨유 선수들은 감독의 400경기 출전에 보답하는 의미로 승리를 선물했다. 무리뉴 감독은 “시작부터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했다. 팀 전체와 개인으로 보여준 경기력에 모두 만족한다”며 박수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