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5원 오른 1134.5원에 장을 시작했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율(NDF)이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NDF는 전일 대비 1.95원 상승(스왑포인트 고려)한 1132.75원으로 마감했다. 미국 세제개편안 단행에 대한 기대로 글로벌 달러가 상승 흐름을 보이며 지난 주말 역외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이에 반해 아베 정권의 총선 압승으로 아베노믹스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엔화는 약세를 보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30원 초중반에서 거래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1130원대 중반에서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상승폭을 제한해 좁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8.11포인트(0.33%) 오른 2497.65에 거래를 시작한 후 사상 처음으로 2500선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