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핏(CrossFit)계의 작은 거인' 조쉬 브릿지스(35)가 14일 내한했다. 그는 165cm의 단신임에도 불구 엄청난 탄력과 파워로 거구의 선수들을 압도하며 '2016 크로스핏 히로와드 챔피언'에 올랐다.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수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이날 대한크로스트레이닝협회에 따르면 조쉬는 이번 내한에서 한국 크로스핏 선수들과 경기 및 자선 세미나, 국방홍보원에서 장병들의 강연, UDT/SEAL 대원들과 운동시범 교육, 개그맨 옥동자와도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쉬는 적지 않은 나이와 체구에도 다양한 크로스핏 대회를 휩쓸며 인기를 얻었고, 미 해군 SEAL팀 출신의 배경을 가지고 있다. 특히 신체조건에서 불리한 한국 크로스핏 선수들에게 '열정 아재'로 불리며 꿈과 희망을 주고 있다.
크로스트레이닝협회 관계자는 "이번 조쉬 내한을 통해 그간 불리한 신체조건과 여건으로 국제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국내 크로스핏 선수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전달되길 바란다"며 "세계적 수준의 선수들과의 교류로 국내 선수들의 기술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쉬 내한은 5.11 텍티컬이 주최하고 대한크로스트레이닝협회와 5.11 텍티컬 공식수입원 온텍 주관으로 리복피트니스, 신세계그룹, 국방홍보원, 굿네이버스, 주한 미대사관 상무부 후원으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