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조직위는 11일 “패럴림픽 동계스포츠 선수 기량 향상과 코치 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스포츠 개발 워크숍’을 12일부터 14일까지 강원도 춘천 의암빙상장과 엘리시안 강촌에서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워크숍엔 장애인 아이스 하키를 비롯해 장애인 바이애슬론·크로스컨트리 선수와 코치 40명을 비롯해 강사·스태프 12명 등 칠레와 브라질 등 20개국에서 52명이 참가한다.
워크숍에선 장애인 동계스포츠 선수들의 실제 훈련과 이론 강의는 물론 평창 패럴림픽 경기장과 대회 시설 등을 둘러본데 이어, 대회 준비를 위한 의견 교환과 각국 선수, 코치 간 인적 네트워크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유치 당시 패럴림픽 동계스포츠 발전과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추진키로 약속한 특별 프로젝트인 ‘ADP(Actualising the Dream Project) 사업'의 마지막 일정이다.
평창 조직위는 2016년 7월 IPC(국제패럴림픽위원회) AGITOS 재단과 워크숍 5회와 스포츠 장비 지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그동안 4회(동유럽 3회, 평창 1회)에 걸쳐 워크숍을 개최했고, 저개발 국가를 대상으로 스포츠 장비 지원(30개국, 2종)을 추진했다.
조직위는 5차에 걸친 워크숍 결과보고 등 ADP 사업 총결산을 통해 평창 조직위가 국제 장애인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점 등을 분석, 국내외에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패럴림픽 역사에서 평창만의 특별한 프로젝트인 ADP 사업은 국제 사회와의 약속 이행은 물론 동계스포츠 발전과 장애에 대한 인식 제고에 기여를 했다. 특히, 각국 선수와 코치들이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를 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 것 역시 주요 성과 중 하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