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내달 9일까지 열흘간 이어지는 추석 명절기간에 응급진료상황실을 설치한다고 27일 밝혔다. 또 응급·당직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약국을 지정해 운영한다.
서울의료원, 서울시 동부병원·서남병원 등 시내 67개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문을 연다. 당직의료기관의 경우엔 운영시간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소화제, 해열진통제, 감기약, 파스 4종류(13개 품목)는 편의점 등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6371곳(서울시홈페이지→안전상비의약품)에서도 쉽게 구입이 가능하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경증 질환으로 응급실 이용시 대기지연 방지 등을 위해 집 근처 문을 연 병·의원, 보건소, 약국을 확인하길 바란다"며 "추석 명절 동안 시민의 의료이용 불편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