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최근 랠리에 따른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속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0.7%(0.34달러) 하락한 51.88달러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 등 주요 외신들은 이달에만 국제유가가 10% 가까이 오르면서 일부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섰다고 풀이했다.
모비우스 리스크 그룹의 존 소서 애널리스트는 WSJ에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이라면서 기술적 모멘텀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미 간 대결 격화로 전날 급등했던 금값도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값은 온스당 0.75% 내린 1,301.7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