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16포인트(0.09%) 내린 2416.05로 장을 마쳤다. 19∼20일(현지시각) 열리는 FOMC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진 탓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강해졌다"며 "다만 FOMC 후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면 증시에 호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하루 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이날 외국인은 1436억원을 순매도 했다. 기관도 507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만 149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237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45%), 철강·금속(2.41%), 운송장비(2.05%), 건설업(2.27%)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3.36%), 전기가스업(-1.92%), 통신업(-1.68%), 보험(-1.34%)은 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1.39포인트(0.21%) 내린 674.48로 마감했다. 나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112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12억원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