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획은 이달부터 4개월간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 배정환 교수를 책임연구자로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력공사, 에너지밸리기술원 등 에너지 관련 기관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수립될 예정이다. 클러스터는 공동혁신도시와 남구 도시첨단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330만㎡를 산업용지, 교육용지, 연구용지로 구분해 조성된다.
산업용지(100만㎡)는 경쟁력 있는 에너지기업을 유치해 기업 간 상호작용을 통해 기술개발, 인적 정보교류 등 시너지효과의 극대화 터전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교육용지(130만㎡)에는 4차 산업혁명과 에너지를 융합한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연구중심 대학(원) 등을 설립해 연구, 기술인력 양성을 꾀하고, 연구용지(100만㎡)는 초청 연구단지, 일반 연구단지, 연구 지원단지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중앙 부처 승인 등을 거쳐 이를 국가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클러스터 조성이 원활히 추진되면 나주혁신도시와 도첨산단을 잇는 에너지밸리 벨트의 핵심 축이 마련된다”며 “최고 수준의 인재양성, 연구개발, 기업유치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신산업 메카’의 완결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