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 이후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가라앉으면서 원·달러 환율이 보합세를 보였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날과 같은 달러당 1128.5원에 거래를 마쳤다.
북한발 리스크 영향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11일(현지시간) 북한으로의 유류공급을 30%가량 차단하고 북한산 섬유제품 수입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대북 원유수출은 기존 추산치인 연 400만 배럴을 초과해서 수출하지 못하도록 했다.
안보리 대북 제재안이 초안에 비해 제재 강도가 완화된 데다가 시장에서는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