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석 전 3주 동안 10대 성수품을 중심으로 특별공급관리 대책을 세워 가격안정에 매진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5일 ‘주요 농축산물 수급안정대책’을 발표하고,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 김현수 농식품부 차관을 반장으로 하는 ‘추석 대비 수급안정 대책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책반은 배추·무·양파 등 채소류와 과일류(사과·배), 축산물(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계란), 임산물(밤·대추) 공급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시장 유통에 문제가 없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우선 과일류는 추석 특별대책 기간 농협계약재배 출하물량을 평상시보다 두배로 늘려 공급한다. 사과는 350t에서 700t으로, 배는 500t에서 1000t으로 각각 늘려 시중에 공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배는 총 생산량의 50~60% 정도, 사과는 총 생산량 30~40% 정도를 추석·설 명절에 소비한다"며 "올해 추석이 예년보다 늦어 명절 수요 증가에 대응한 사과와 배 공급 여력은 충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추와 무는 정부 수급조절 물량을 평시보다 1.4~1.9배 확대 공급한다. 공급 물량은 배추가 430t에서 595t으로, 무가 144t에서 270t으로 증가한다.
9월초부터 농협 계약재배 물량의 도매시장 일별 공급은 300t에서 400t으로 늘렸다. 추석 이전(9월 하순부터) 준고랭지 배추 물량도 출하 예정이어서 추석대비 물량공급은 충분할 전망이다.
상추, 시금치 역시 심은 뒤 20~30일이면 수확이 가능하고, 출하가 확대되는 9월 중순부터는 평년 수준으로 가격이 낮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높아진 양파의 경우, 농협 계약 재배물량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비축 관리물량을 일일 300t, 100t씩 추석 성수기에 집중 공급키로 했다.
축산물은 오는 1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생산자단체 등의 일일 공급량을 평시 대비 20% 확대한다. 한우는 552t에서 800t으로, 돼지고기는 2441t에서 3000t으로, 계란은 165t에서 204t으로, 닭고기는 785t에서 850t으로 각각 늘리기로 했다.
아울러 밤은 5.5t에서 9.1t으로, 대추는 1t에서 1.5t으로 각각 확대 공급키로 했다. 임산물은 산림마트·푸른장터 등 산림조합 등을 통해 10~30% 할인판매하기로 했다.
추석 전 2주간 지방자치단체와 농협 등에서 열리는 직거래장터를 비롯해 축산물 이동판매장, 공영홈쇼핑에서도 과일·한우 선물세트 등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오는 18~20일 광화문광장에서는 농협과 aT, 수협 등이 참여하는 '추석맞이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도 열린다.
박범수 농식품부 유통정책국장은 "7~8월 이어진 국지적 폭우 등 이상 기온으로 작황이 부진하며 채소류 등 주요 농산물 가격은 전반적으로 높은 상황"이라며 "이달 들어 일조시간이 증가하는 등 기상 여건이 개선되면서 출하가 정상화되고, 가격도 안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 국장은 "추석 성수품인 밤과 대추, 배추, 사과, 배, 쇠고기, 돼지고기 등 주요 10대 농축산물을 중심으로 특별공급관리 대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정부 비축물량과, 농협 등 생산자 단체 등이 보유한 농산물 출하 확대로 가격안정을 도모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5일 ‘주요 농축산물 수급안정대책’을 발표하고,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 김현수 농식품부 차관을 반장으로 하는 ‘추석 대비 수급안정 대책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책반은 배추·무·양파 등 채소류와 과일류(사과·배), 축산물(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계란), 임산물(밤·대추) 공급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시장 유통에 문제가 없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우선 과일류는 추석 특별대책 기간 농협계약재배 출하물량을 평상시보다 두배로 늘려 공급한다. 사과는 350t에서 700t으로, 배는 500t에서 1000t으로 각각 늘려 시중에 공급할 계획이다.
배추와 무는 정부 수급조절 물량을 평시보다 1.4~1.9배 확대 공급한다. 공급 물량은 배추가 430t에서 595t으로, 무가 144t에서 270t으로 증가한다.
9월초부터 농협 계약재배 물량의 도매시장 일별 공급은 300t에서 400t으로 늘렸다. 추석 이전(9월 하순부터) 준고랭지 배추 물량도 출하 예정이어서 추석대비 물량공급은 충분할 전망이다.
상추, 시금치 역시 심은 뒤 20~30일이면 수확이 가능하고, 출하가 확대되는 9월 중순부터는 평년 수준으로 가격이 낮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높아진 양파의 경우, 농협 계약 재배물량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비축 관리물량을 일일 300t, 100t씩 추석 성수기에 집중 공급키로 했다.
축산물은 오는 1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생산자단체 등의 일일 공급량을 평시 대비 20% 확대한다. 한우는 552t에서 800t으로, 돼지고기는 2441t에서 3000t으로, 계란은 165t에서 204t으로, 닭고기는 785t에서 850t으로 각각 늘리기로 했다.
아울러 밤은 5.5t에서 9.1t으로, 대추는 1t에서 1.5t으로 각각 확대 공급키로 했다. 임산물은 산림마트·푸른장터 등 산림조합 등을 통해 10~30% 할인판매하기로 했다.
추석 전 2주간 지방자치단체와 농협 등에서 열리는 직거래장터를 비롯해 축산물 이동판매장, 공영홈쇼핑에서도 과일·한우 선물세트 등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오는 18~20일 광화문광장에서는 농협과 aT, 수협 등이 참여하는 '추석맞이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도 열린다.
박범수 농식품부 유통정책국장은 "7~8월 이어진 국지적 폭우 등 이상 기온으로 작황이 부진하며 채소류 등 주요 농산물 가격은 전반적으로 높은 상황"이라며 "이달 들어 일조시간이 증가하는 등 기상 여건이 개선되면서 출하가 정상화되고, 가격도 안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 국장은 "추석 성수품인 밤과 대추, 배추, 사과, 배, 쇠고기, 돼지고기 등 주요 10대 농축산물을 중심으로 특별공급관리 대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정부 비축물량과, 농협 등 생산자 단체 등이 보유한 농산물 출하 확대로 가격안정을 도모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