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2 새 수목드라마 '맨홀' 제작발표회에 배우들이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맨홀’ 주인공들이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에 대해 소개했다.
지난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5층 아모리스홀에서는 KBS2 새 수목드라마 ‘맨홀: 이상한 나라의 필’(이하 ‘맨홀’) (극본 이재곤 / 연출 박만영, 유영은 / 제작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박만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재중, 유이, 정혜성, 바로 등이 참석했다.
먼저 봉필 역을 맡은 김재중은 “봉필은 스물여덟살이다. 동네 백수다”며 “18년동안 짝사랑하고 있는 수진(유이 분)이가 결혼을 앞두고 있어 그 결혼을 막기 위해 시간 여행을 하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유이는 “봉필의 18년 첫 사랑이고 결혼을 일주일 앞둔 예비신부”라고 짧게 말했다.
윤진숙 역의 정혜성은 “만인의 여자사람 친구인 진숙 역할을 맡았다. 윤진숙은 친구들의 모든 고민을 다 들어주는 털털한 성격의 소유자”라고 밝혔다.
또 B1A4 바로는 “조석태 역을 맡았다. 석태는 봉필의 빵셔틀 역할도 했다. 눈치없고 센스없는 친구지만, 봉필의 뒷통수만 노리는 앞뒤가 다른 친구”라고 소개했다.
‘맨홀’은 주인공이 일주일 뒤 예고된 결혼을 막기 위해 타임슬립을 해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과정을 흥미롭게 그린 이야기로 ‘랜덤타임슬립’ 코믹어드벤처 드라마다. ‘7일의 왕비’ 후속으로 오늘(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배우 김재중과 유이가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2 새 수목드라마 '맨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