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택운(빅스 레오)이 뮤지컬 ‘마타하리’의 마지막 공연 후 벅찬 소감을 전했다.
정택운은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뮤지컬 ‘마타하리’ 마지막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해 초연 이후 1년 만에 아르망 역으로 돌아온 정택운은 초연의 순수한 사랑꾼에서 반항아적인 남성미가 더해진 새로운 아르망을 완벽히 소화하며 한층 더 성숙해진 감성과 깊은 감정 연기로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2014년 ‘풀 하우스’로 뮤지컬에 데뷔한 정택운은 2016년 ‘마타하리’에 이어 ‘몬테크리스토’ 그리고 다시 ‘마타하리’에 연속 캐스팅된 바 있다.
한편 ‘마타하리’는 지난해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인 EMK뮤지컬컴퍼니의 첫 창작 뮤지컬로 제 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를 받아 총살당한 마타하리의 일생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 흥행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국내 3대 시상식을 석권했고, 올해는 영국 대표 연출가 스티븐 레인의 손을 거쳐 무대부터 음악까지 웅장하고 화려하게 재탄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