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4.23포인트(0.18%) 내린 2391.77을 기록했다.
기관이 3204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이 1803억원, 외국인이 458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옵션 만기를 하루 앞둔 금융투자업자가 선물포지션을 청산했고, 프로그램 차익매도세도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이 와중에 삼성전자는 1.80% 상승한 249만4000원으로 장을 마쳐 사흘 연속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장중 한때 250만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85%), 건설업(-1.51%), 증권(-1.44%), 은행(-1.44%), 통신업(-1.40%), 의료정밀(-1.35%), 서비스업(-1.28%), 유통업(-1.26%), 전기가스업(-1.14%) 등이 떨어졌다. 전기전자(1.09%), 운수창고(0.61%), 제조업(0.33%) 등은 상승했지만 그 폭이 작았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91포인트(0.75%) 내린 651.10에 거래를 마쳐 나흘째 하락했다.
기관이 440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90억원, 3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