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70% 오른 245만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가다.
전날 삼성전자는 장중 244만5000원까지 올라서고 종가 기준으로 243만3000원을 기록하면서 모두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7일 삼성전자는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99% 늘어난 14조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사상 최대 실적으로 증권사들의 평균 예상치인 13조원을 뛰어넘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과 TV 부문의 이익 창출력이 전보다 못하지만 반도체, 디스플레이 부문 경쟁력과 시황을 감안하면 3분기 영업이익은 15조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다"며 "반도체에서만 9조5000억원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