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포인트 1·2위’ 이정환 VS 이형준, 카이도 시리즈서 진검승부

2017-07-1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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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준. 사진=KPGA 제공]

전성민 기자 =제네시스 포인트 1,2위 이정환(26·PXG)과 이형준(25·JDX멀티스포츠)이 최고를 향한 진검 승부를 펼친다.

올 시즌 열한 번째 대회이자 카이도시리즈의 네 번째 대회인 ‘카이도시리즈 진주저축은행 카이도 남자오픈 with 블랙캣츠(총상금 3억원·우승상금 6000만원)’ 가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경남 사천시에 위치한 서경타니 컨트리클럽 청룡, 현무코스(파71·6694야드)에서 펼쳐진다.

무엇보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 경쟁이 큰 관심거리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는 3140포인트를 획득한 이정환이다. 이정환은 올 시즌 8개 대회에 출전해 ‘제13회 동부화재 프로미오픈’(21위)을 제외하고 7개 대회에서 TOP20에 이름을 올렸다.

2010년에 데뷔한 이정환은 아직 시즌 중이지만 처음으로 상금 2억원을 돌파하면서 제네시스 상금순위도 8위에 올라있다. 통산 4승의 이형준은 3071포인트로 이정환을 69포인트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제네시스 포인트 3위의 최진호(33·현대제철)가 불참하는 사이 4위의 김승혁(31), 5위의 변진재(28·미르디엔씨)도 반격을 노린다.

올 시즌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선수들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시즌 종료 후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에게는 유러피언투어 시드가 주어지고 상위 3명에게는 유러피언투어 큐스쿨 1차전을 면제해준다. 또한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PGA투어 ‘THE CJ CUP @ NINE BRIDGES’ 출전 자격도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명에게 부여된다.

이번 대회는 골프팬들에게 큰 선물이다. 한 골프장에서 남녀 대회를 모두 관람할 수 있기 때문이다. 13일부터 시작해 4일간 경기하는 ‘카이도시리즈 진주저축은행∙카이도 남자오픈 with 블랙캣츠’ 는 서경타니 컨트리클럽 청룡, 현무코스에서 진행되며, 14일 1라운드 경기를 시작하는 KLPGA투어 ‘카이도 여자오픈 with 타니CC’ 는 백호, 주작코스에서 펼쳐진다. 하나의 티켓으로 두 대회 모두 관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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