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감독이 이사장으로 일하는 비영리 사단법인 헐크파운데이션은 10일 “ ‘열두 번의 피칭머신 후원 프로젝트’의 하나로 그가 지난 8일 배명고 야구부에 피칭머신을 후원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안동 영문고에 이은 일곱 번째 후원이다. 이 전 감독은 배명고 야구부 운동장에 대한 추억을 갖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선수 시절 서울 원정을 오면 경기 전 늘 훈련하던 곳이 배명고 야구부 운동장이었다. 최근 이만수 전 감독은 배명고 학생들과 함께 KBS TV 프로그램을 촬영하며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이 전 감독은 “내가 최근 라오스에 야구를 보급하고 있는데, 한국 선수들은 정말 좋은 환경에서 야구를 한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 이번에 후원하는 피칭머신을 통해 배명고에서 최고의 타자가 탄생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