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번 꿈 이룬’ NYY 최지만, 메이저리그 승격

2017-07-0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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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사진=연합뉴스 제공]

전성민 기자 =1년 전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 한 최지만(26)이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다시 빅리그로 돌아왔다.

뉴욕 양키스 구단은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지만을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에 등록하고, 크리스 카터를 방출 대기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해 타율 0.170(112타수 19안타) 장타율 0.339 5홈런, 12타점을 올렸던 최지만은 명문 뉴욕 양키스에서 다시 한 번 메이저리거가 되는 꿈을 이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양키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은 최지만은 트리플A 56경기에서 타율 0.298 장타율 0.505 8홈런 43타점으로 활약했다.

주전 1루수 카터가 타율 0.201 장타율 0.370 홈런 8개 26타점 삼진 76개 볼넷 20개로 부진한 가운데, 최지만에게 기회가 왔다. 최지만은 오른 발목 타박상을 당한 그렉 버드, 타일러 어스틴 등과 주전 1루수 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됐다.

5일 현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 속한 뉴욕 양키스는 44승38패를 기록하며 같은 지구 1위인 보스턴 레드삭스(49승35패)에 4경기 차 뒤져 있다. 최지만의 입장에서는 기회가 주어졌을 때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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