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소양강댐 저수율은 사상 최악의 가뭄으로 지난 4월 12일 37.2%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지속해 지난 달 30일 28.3%까지 내려갔다.
하지만 2일 전국에 내린 장맛비로 소양강댐 저수율은 하락세를 멈춰 28.4%로 올라 가뭄 해갈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소양강댐은 35.9㎜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저수량은 1일 7억7957만8000㎥에서 2일 7억8179만2000㎥로 늘었다.
역시 수도권 상수원인 충주댐에도 35.9㎜의 비가 내렸지만 저수율은 28.4% 그대로였다.
2일 오후 8시 50분 현재 소양강ㆍ충주댐 저수량은 18억6242만6000㎥로 실제 수요량 공급가능 수준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