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서초구 반포동 1053번지 일대 반포주공1단지 아파트 3주구 조감도.[이미지=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 서울시는 지난 27일 열린 '제19차 서울시 건축위원회'에서 '반포아파트 3주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계획안 우수디자인 건축심의'를 조건부로 보고완료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초구 반포동 1053번지 일대 반포주공1단지 아파트 3주구는 이수교차로와 인접하고 지하철 9호선 구반포역과 가까워 교통이 편리한 지역이다.
이번 계획안은 17개 동, 총 2091가구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파트는 지하 3층, 지상 35층으로 들어서며 △59㎡형 492가구 △84㎡형 694가구 △100㎡형 231가구 △112㎡형 415가구 △126㎡형 182가구 △142㎡형 71가구 △165㎡형 6가구로 구성된다.
사업지 일부는 공공청사와 도로 및 소공원으로 공공기여를 통해 제공한다. 한강과 반포·방배동을 연결하는 다리와 보행통로를 제공하고, 공공보행로 성격의 학교가는 길을 계획해 보행환경을 개선한다.
단지는 한강과 주변환경을 고려한 주동 배치로 반포1·2·4주구 통경축 및 녹지축을 연결하고, 한강·현충원과 인접 주거지의 조화를 고려해 스카이라인을 계획할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학교가는 길 주변으로 어린이집과 경로당, 작은 도서관이 들어서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열린 단지로 조성한다. 근린생활 시설은 신반포로에 접하게 조성해 지역 주민들의 이용률을 높여 상권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1053번지 일대 반포주공1단지 아파트 3주구 위치도.[이미지=서울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