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르포]서울국제고 역사동아리'두빛나래',반크 박기태 단장 강연 듣고 한국 역사 왜곡 시정 의지 다져

2017-06-2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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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공=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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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이하 VANK)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의 박기태 단장이 강연을 위해 서울국제고등학교를 방문했다.

본 강연은 서울국제고 역사 동아리 두빛나래 부장 박수연(국제반, 18)의 초청을 통해 개최됐고 약 200석 정도 수용이 가능한 시청각실에서 진행됐다. 강연 참여자는 동아리 부원들을 포함해 주로 1, 2학년 학생들이었다. 강연 주제는 '세계를 바꾸는 글로벌 코리안 청년들의 위대한 열정, 도전, 실천!'이었다.
강연은 우리나라의 왜곡된 역사 또는 정보를 시정한 다양한 사례를 열거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미국에서 한국 관련 책을 구매하고, 도서관을 설립한 한 할머니의 이야기에 감명을 받았다고 소감문에 전했다. 또한, 박기태 단장은 최근 화제가 된 트럼프와 시진핑의 '중국의 속국, 한국' 발언을 언급하며, 미국에서 있을 컨퍼런스(Conference)에서 잘못된 부분을 지적할 자료를 제작 중에 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해외 도서에 일본과 중국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는 반면 한국에 대한 설명은 삽살개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전해 학생들을 놀라게 하였다.
 
강연에 참가한 학생들이 가장 경악한 사실은 외국에서 한국을 묘사할 때 '고래 사이에 낀 새우'라고 한다는 것이었다. 중국과 일본이라는 강대국(고래)에 끼어, 등이 터지는 새우의 모습으로 한국을 묘사한 것이다. 심지어는 경제 발전을 이룩한 한국을 '중요한 새우'라고 칭하며, 은둔의 왕국이라고 비하하는 표현까지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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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공=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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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태 단장은 왜 우리나라가 잘못 알려졌는지 설명하면서 장차 나라의 주인이 될 학생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특히, 국제고 학생들은 영어와 시사 분야에 능통하기 때문에 꼭 한국의 오류를 시정해달라 부탁했다.

서울국제고 학생들은 이번 강연을 통해 한국 역사 왜곡의 실태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됐고 이를 시정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글=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박수연 기자(아주경제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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