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성남) 박재천 기자 =복지도시로 위상을 굳혀 나가고 있는 '성남'이 종합민원실에 유아 놀이방 '다락(多樂)'을 설치해 민원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다락'은 시청사 내 1층 종합민원실에 설치된 유아놀이방을 일컫으며, 아이를 데리고 시청 민원실을 찾는 민원인들의 편의차원에서 마련했다는 게 시 관계자의 전언이다.
유아 놀이방은 원목 재질의 미끄럼틀과 300여 권 책이 비치된 도서 공간, 부드러운 쿠션의 벽·바닥 공간으로 꾸며져 눈길을 끌고 있다.
또 기존의 민원편람용 컴퓨터와 팩스를 벽면으로 옮겨 정리하고 그 자리를 넓혔다는 점도 눈여겨 볼 하다.
특히 자녀와 함께 놀거나 책을 보면서 민원처리를 기다릴 수 있다는 점은 장점으로 부각된다.
한편 시청 종합민원실은 여권, 주민등록 등·초본, 인감 등 각종 민원서류를 발급·신청하려는 시민이 하루 평균 1000여 명(연 26만명)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