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 웜비어의 사망으로 미국 내 반북 정서가 최고조의 달한 가운데 미국과 양국이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외교안보대화를 가졌다. 이날 미국 쪽에서는 렉스 틸러슨 국무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부 장관이 참석했으며, 중국 쪽에서는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 팡펑후이 인민해방군 총참모장 등이 함께했다.
양국은 이 자리에서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재확인했다. 북한의 '완벽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CVI) 핵 폐기라는 목표를 놓고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미·중 기업이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대상에 오른 기업들과 거래하지 못하게 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중국이 북한 무역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제대로 효과를 내지 못할 경우 미국이 세컨더리 보이콧 카드를 내밀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국제유가 미국 원유 재고 감소에도 큰 폭 하락
◆ 미국 경찰 미시간 공항서 괴한에 피습 중태…"테러공격 가능성"
미국 미시간 주 플린트의 비숍 국제공항에서 21일(현지시간) 경찰관 1명이 괴한의 흉기 공격을 받고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미국 현지언론은 보도했다. 현재 연방수사국(FBI)이 현재 이번 사건이 '테러공격'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사고로 비숍 공항은 긴급 폐쇄됐으며, 승객들은 대피했다.
◆'이-팔 갈등' 해결할까? 트럼프 실세 사위 쿠슈너 이스라엘 방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이자 미국 정부의 실세로 꼽히는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 고문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평화협상 재개를 위해 이스라엘을 방문했다.
쿠슈너 고문은 예루살렘에 있는 이스라엘 총리 집무실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회동하고 이-팔 협상 중재와 관련한 미국의 역할 등을 논의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쿠슈너 고문은 이스라엘 방문 이후 서안 라말라로 이동해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과 함께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