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고리 핵발전소 5·6호기 건설 중단 반대 결의안'을 상정한 한동영 의원과 9명의 찬성의원, 산업건설위원회는 결의안을 즉각 폐기하라"고 주장했다.
공동행동은 "결의안을 발의한 한동영 시의원과 찬성의원 9명은 신고리 5·6호기 반경 30km 이내에 거주하는 울산시민 100만 명의 여론을 수렴한 적 없다"면서 "지난 몇차례의 여론조사와 19대 대통령 선거를 통해 대다수 국민과 울산시민은 '원전 제로'를 향한 탈원전 정책에 동의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울산시의회가 오는 19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신고리 핵발전소 5·6호기 건설 중단 반대 결의안'을 채택한다면,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 40여개 단체는 120만 울산시민들에게 이를 낱낱이 알리는 행동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