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훈 카카오 부사장 "모바일 신작 음양사 8월 출시...최고의 몰입감 선사할 것"

2017-06-1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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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훈 카카오 게임사업 총괄 부사장이 13일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음양사' 기자간담회에서 게임의 콘텐츠와 서비스 출시 일정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신희강 기자@kpen ]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카카오의 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모바일 RPG (역할수행게임) '음양사'가 오는 8월 국내에 정식 출격한다. 전세계 2억 다운로드를 돌파한 히트작인데다가 카카오의 다양한 플랫폼이 더해지는 만큼 향후 모바일게임 시장에 커다란 파장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남궁훈 카카오 게임사업 총괄 부사장은 13일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음양사' 기자간담회에서 "음양사는 오는 8월 국내에서 정식 서비스에 들어갈 것"이라며 "이달 27일 진행되는 비공개 프리미엄테스트(CBT) 사전신청을 이날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음양사는 중국 유명 개발사 넷이즈가 개발한 수집형 모바일 RPG로, 2년여의 개발 기간과 총 100여명의 개발 인원이 투입됐다. 지난해 9월 중국을 시작으로 대만과 홍콩, 일본 등에 잇따라 출시되며 누적 다운로드 2억회를 돌파할 정도로 흥행에 성공했다.

남궁 부사장은 "음양사는 전설의 식신(귀신)을 수집해 자신만의 전략적인 조합을 구성하고 성장시켜 나가는 내용으로 색다른 재미를 준다"면서 "음양사의 흥미로운 스토리와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실제 음양사는 일본 유명 IP를 기반으로 한 흥미로운 스토리와 캐릭터, 화양연화 OST의 음악 감독으로 유명한 우메바야시 시게루의 OST, 총 60여명에 달하는 유명 성우진이 참여해 출시 전부터 이목을 끌었다. 카카오는 국내 이용자들을 위해 40여명의 국내 성우진을 동원해 한국어 음성을 더빙했으며, 음양사 공식 모델로 가수 아이유를 내세우며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남궁 부사장은 "음양사는 개성 넘치고 매력적인 캐릭터와, 탄탄한 시나리오, 국가별 최고의 성우진이 함께한 초호화 캐스팅, 영화 음악계의 거장이 이뤄낸 최고의 사운드로 무장한 게임"이라면서 "카카오는 이런 강점을 살려 유저들이 손쉽게 게임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게임에 특화된 '카카오게임 카페톡'을 최초로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카페톡은 경쟁사의 범용 서비스보다는 좀더 게임에 특화한 커뮤니티로, 향후 카카오게임 전체에 적용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카카오는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훈 작가와 음양사 브랜드웹툰을 제작해 다음웹툰·카카오페이지 등에 연재하고,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로 음양사의 이벤트·업데이트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남궁 부사장은 "게임의 개발부터 서비스까지 모든 부분에서 최고 수준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수집과 성장의 모바일 RPG 본연의 재미와 함께 흥미진진하고 몰입감 있는 스토리로 게임 이용자들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궁 부사장은 이날 카카오게임즈 상장계획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조율중이지만 내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답변을 내놨다. 카카오는 게임 사업에서 장기적이고 예측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1년여간 22개 게임사에 총 7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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