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HOT한 신곡] 블락비 태일, 구구단 세정과 입맞춘 달콤한 설렘…'좋아한다 안 한다'

2017-06-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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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븐시즌스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블락비 태일과 구구단 세정의 달콤한 입맞춤이 시작된다. 태일의 감성적이고 달콤한 보이스에 세정의 안정적인 가창력은 제2의 ‘썸’ 신드롬으로 이어질까.

태일은 12일 오후 6시 구구단 세정과 함께한 신곡 ‘좋아한다 안 한다’를 공개했다. 이 곡은 블락비 멤버 박경이 프로듀싱에 참여해 전폭적인 지원 사격에 나섰다.
‘좋아한다 안 한다’는 미디움템포의 달콤한 사랑 곡으로, 남녀가 사귀기 직전 단계에서 오는 감정을 표현했다.

담백한 스트링 선율과 몽환적인 신디사이즈의 멜로디로 시작된 이 곡은 세정의 목소리로 “좋아한다 안 한다. 좋아 한다”로 미묘한 시작을 알렸다.

이후 “새삼스레 낯설게 느껴지는 너 나완 비슷한 점 하나 없는데 / 내게 건네는 말들도 자꾸 신경 쓰이고 / 그쪽으로 시선 뺏기게 돼 / 새삼스레 다르게 보여지는 너 / 그리 변한 건 없어 보이는데 / 내게 치는 장난들도 자꾸 신경 쓰이고 / 혼자 의미를 찾게 돼”로 가사를 주고 받으며 설렘을 자극한다.

“좋아한다 안 한다 좋아한다 안 한다 / 몇 번씩 생각을 해봐도 몰라 / 좋아한다 안 한다 좋아한다 안 한다 / 어떻든 너랑만 똑같았음 좋겠다”의 후렴구는 두 사람의 청량한 목소리로 썸을 타는 이들의 기분 좋은 감성을 제대로 표현해내며 듣는 내내 구름 위를 걷는 듯한 기분 좋은 설렘을 선사한다.

태일의 ‘좋아한다 안 한다’는 지난 2015년 발표한 ‘흔들린다’ 이후 2년만의 솔로곡으로 태일의 감성을 입은 FM보컬을 담아내 곡의 집중도를 더했다. 특히 ‘좋아한다 안 한다’를 통해 태일이 2015년 솔로곡 ‘흔들린다’를 통해 보여준 모습과는 상반된 분위기의 곡으로 밝고 경쾌한 매력을 선보였다.

폭넓은 감성을 소유한 태일은 발매하는 곡마다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내 많은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 잡고 있는 가운데, ‘좋아한다 안 한다’를 통한 그의 새로운 활약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태일은 이날 ‘좋아한다 안 한다’를 오후 6시에 음원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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