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델타테크 실적 상승에도 주가는 제자리 [리서치알음]

2017-05-29 10:11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리서치알음은 신성델타테크에 대해 실적 개선과 향후 긍정적 시장 전망에도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며 매수에 나설 것을 조언했다. 또 주가상승여력은 42.4%, 적정주가로 4950원을 제시했다.

29일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환경 및 생활 트랜드 변화로 웰빙가전 시장이 급성장 하면서 LG전자 가전사업부도 호황 중”이라며 “매출의 90%가 LG그룹으로부터 발생되는 신성델타테크도 동반성장장이 진행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신성델타테크의 매출비중은 세탁기와 에어컨, 냉장고 부품을 생산하는 가전부문이 49%, 스마트폰, LCD부품을 생산하는 IT사업은 18%다. 또 자동차 부품사업과 물류 및 B2C사업은 각각 6%, 27%로 구성돼 있다.

특히 매출의 90%는 LG그룹으로부터 발생되고 있는데 최근 LG전자가 가전과 스마트폰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동반성장이 이뤄지고 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비 31.9% 증가한 35억원, 매출액은 18.2% 늘어난 1147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익은 각각 전년비 25.6%, 37.1% 늘어난 1201억원과 4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자동차부문의 성장도 기대해볼 만하다. 현재 신성델타테크는 LG화학의 2차전지 배터리팩을 납품중이다. 전기차 보급 확대로 2차전자 부문 고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내수에서 벗어나 맥시코 법인에 기아자동차 대응 라인을 신규로 구축중에 있고, 내년부터 본격 가동이 예상돼 가파른 외형성장이 전망된다.

최성환 연구원은 “신성델타테크는 시가총액 대비 매출액이 높은 업체로 대표적인 저PSR(주가매출액 비율) 종목”이라며 “저PSR 업체들은 시총 대비 매출규모가 커 이익률이 조금만 상승해도 실적 급성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출범한 신정부가 납품단가 후려치기와 같은 불공정 행위를 강력히 규제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라며 “앞으로 수익성은 더욱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