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충범 기자 = 지난 4월 전국 미분양이 전월보다 2%가량 줄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4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전월(6만1679가구) 대비 2.2%(1366가구) 감소한 총 6만313가구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시점 준공후 미분양은 전월(9124가구) 대비 5.1%(463가구) 증가한 총 9587가구로 조사됐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6849가구) 대비 420가구 감소한 6429가구로 집계됐다. 또 전용 85㎡ 이하는 전월(5만4830가구) 대비 946가구 감소한 5만3884가구로 나타났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선 전 분양시장의 불확실성이 짙어지면서 미분양 시장의 물량도 전반적으로 감소했다"며 "준공후 미분양은 지방을 중심으로 증가하며 전체 수치가 전월대비 상승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