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인하우스 헤지펀드 시장에 진출한 증권사 가운데 잔고기준으로 최대 금액이다.
상품별로 살펴보면 '로얄클래스 레포 플러스 채권투자형 펀드' 9100억원, '로얄클래스 사모 신종MMF(법인용)' 2900억원, '로얄클래스 단기매칭형 펀드' 2200억원이 각각 판매됐다.
특히 연 목표수익률 2~2.5%를 추구하는 '로얄클래스 레포 플러스 채권투자형 펀드가 전체 판매 금액 중 65%를 차지했다. 이 상품은 가입기간을 3개월·6개월·1년 등으로 나눠 향후 재무계획에 적합하고 안정적인 신용등급의 투자자산을 편입해 시장리스크에 크게 노출 되지 않아 판매가 꾸준히 증가했다.
김창현 교보증권 사모펀드운용부장은 "기간별로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개인 및 기관의 비중이 5:5 로 수요층이 다양하다"며 "꾸준한 시장 수요조사로 사용목적과 고객 니즈의 맞춤성에 중점을 둬 가장 사모적인 펀드를 출시한게 자산증가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보증권은 향후 기관투자가와 고액자산가들을 겨냥해 중·단기 자금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오는 6월 중 절대수익률 8%, 1년 단위형 '로얄클래스 이쿼티 헤지 목표전환 주식형 펀드'를 출시한다. 이 상품은 교보증권 대표 주식형 상품인 중소형리서치랩 담당 매니저가 운용하며 2012년 출시이후 누적수익률은 94.80%(26일 기준)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