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청양) 허희만 기자 =전국 최고의 품질과 맛을 자랑하는 청양표고가 전국 270여개의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 소비자를 찾아간다.
청양군은 지난 3년간 대형유통업체와의 교섭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품목별 공동선별조직 육성에 힘을 쏟아 이 같은 결과를 얻어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청양군은 250여 농가가 연간 3000톤을 생산해 130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이중 청양농협 표고공선회는 연중 출하를 위해 농가조직화, 상품균일화, 소비자 마케팅 등에 집중, 2016년 15억원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이에 힘입어 160% 향상된 40억원을 목표로 세웠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형마트 진출은 효율적인 농산물 수집 및 판로개척을 위한 마케팅조직 육성에 힘쓴 결과”라며 “개별 농가를 대단위 산지조직으로 육성해 원물수집체계를 구축하고 공동선별·공동출하로 품질의 균일화를 통한 지역농산물 가치증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표고는 주름버섯과에 속하는 버섯으로 단백질과 당질이 많이 포함돼 있고, 항암 항종양 다당체 물질인 레티난이 함유 돼 있어 면역력 증가와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효능이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