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통합 멤버십인 '하나멤버스'로 4개 관계사의 신용대출 승인 여부와 한도·금리를 한번에 조회할 수 있는 '하나멤버스론'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4개 관계사는 KEB하나은행,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저축은행 등이다.
조회 후 원하는 관계사의 하나멤버스론을 선택하면 해당 관계사의 모바일 어플 또는 모바일 웹 페이지로 연동되며 대출신청을 할 수 있다. 은행과 카드사의 경우 휴일 여부와 관계 없이 대출약정 즉시 입금 처리가 완료된다.
현 직장에서 6개월 이상 재직 중으로 연 소득 2000만원 이상인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장인 가입자면 누구나 별도 증빙자료 제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은행·카드·캐피탈은 2000만원, 저축은행은 3000만원까지 한도 신청이 가능하다.
또 대출약정 후 추가 대출이 필요한 경우 한도를 다시 조회해 다른 관계사 대출을 추가 신청하면 된다.
하나멤버스론은 KEB하나은행 기준 부수거래 여부와 관계 없이 최저 연 2.86% 수준의 금리를 제공한다. 상환방식은 KEB하나은행의 경우 만기일시상환, 분할상환, 마이너스통장 중 선택 가능하며 나머지 관계사는 분할상환 방식으로 지원한다.
하나금융은 하나멤버스론 출시 기념으로 첫 30일 이자의 50%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하나멤버스' 포인트, '하나머니'로 최대 5만원까지 재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간은 6월 말까지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하나멤버스를 통해 공간 및 시간에 제한이 없는 혁신적이고 편리한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할 예정"이라며 "점점 높아지는 손님들의 기대를 누구보다 빠르게 만족시켜 최고의 기쁨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