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남겼다.
볼넷으로 13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11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간 추신수지만, 4경기 연속 안타가 중단되며 타율은 0.248(153타수 38안타)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 초 팀의 첫 번째 타자로 나서 토론토 선발 우완 조 비아지니를 상대로 공 3개에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다. 3회 초 역시 선두타자로 등장해 1루수 땅볼로 아웃됐고, 4회 초 2사 1루에서는 루킹 삼진을 당했다.
7회 초 바뀐 투수 도미니크 리온에게 투수 앞 땅볼로 당한 추신수는 9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J.P. 하웰로부터 볼넷을 골라내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곧바로 대주자 딜라이노 드실즈와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드실즈는 엘비스 앤드루스 타석에서 폭투 때 2루로 뛰다 아웃됐다.
텍사스는 선발 앤드루 캐시너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토론토에 3-1로 역전승을 거둬 최근 5연패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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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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