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광명) 박재천 기자 =최근 팔당팀과 가평·양양팀간 첫 경주를 시작으로 개막된 ‘경륜 훈련지 리그전’이 경륜팬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화제 거리를 선사하며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지난 4주간 진행됐던 ‘훈련지 리그전’이 27일 김해팀과 창원팀간 예선전을 끝으로 예선 경주가 모두 마무리 되며, 4강 출전팀을 확정지었다.
앞으로 남은 경주는 남·북부그룹 결승, 최종 결승 단 3경주다. 오는 3일 토요일 북부그룹 결승을 시작으로 10일 남부그룹 결승, 7월 9일 일요일 최종 결승전을 치른다.
결승은 예선 보다 한층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예선을 통해 팀간 기량 차이가 크지 않은 최강의 팀들만 살아남은 것도 있지만 예선전 경험을 토대로 팀별 작전이 한층 정교해 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번 리그전을 통해 4대 4 팀별 연대경주에서는 개인의 기량 보다 조직력을 갖춘 팀이 승부에 유리하며, 드러난 작전은 상대팀에게 이용당할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남은 3경주에서 각 팀들이 구사할 작전과 팀원간 역할분담, 상대팀원과의 상성관계를 분석해 보는 것도 남은 훈련지 리그전을 즐기는 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러모로 최강 훈련지 타이틀의 향방이 팬들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