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04% 높은 7,517.71로 게걸음 했다.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08% 낮은 5,337.16으로 마감해 역시 횡보 장세를 보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지수는 0.17% 내린 12,621.72로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 역시 0.12% 빠진 3,582.23에 머물렀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출렁이는 유가에 약세로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유가가 다소 진정세를 보이자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외환·상품 거래 중개기관 엑스티비(XTB)의 데이비드 치텀 애널리스트는 "현재 감산 기조가 연장될 가능성이 크고 추가 감산은 필요치 않다는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의 발언에 한때 유가가 크게 요동쳤다"면서 "현재 감산 기조로는 유가를 떠받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영국에서는 1분기 성장률이 기대보다 낮은 0.2%로 나와 시장을 실망시켰다.
프랑스 증시에서 원유업체 테크니프FMC 5.30% 급락했고, 독일에서는 지멘스가 1.00% 내렸다.
영국 증시에선 이지젯이 2.68% 올라 시장을 떠받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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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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