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7시 55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AK백화점 지하 3층에 주차된 승용차 엔진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지하주차장은 순식간에 검은 연기로 뒤덮였지만, 주변에 있던 고객 10여명은 긴급히 대피했다.
현장에서 일부 고객이 연기를 흡입했으나 병원에 옮겨진 부상자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0여대와 소방관 등 30여명을 동원, 30분 만에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방화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보고, 피해규모와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아울러 화재경보기와 스프링클러 등 방재시설이 제대로 작동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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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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