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클리어링’ 윤성환·비야누에바, 6G-정현석, 5G 출장 정지

2017-05-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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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한화와 삼성의 경기. 3회말 2사에서 한화 선수들과 삼성 선수들이 몸 맞는 공 시비로 그라운드로 나와 몸싸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벤치 클리어링을 벌인 선수들이 출장 정지를 받았다.

KBO(총재 구본능)는 23일 오전 10시 KBO 5층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지난 2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삼성과 한화의 경기에서 일어났던 벤치클리어링 사건에 대해 심의하고 해당선수와 코치를 제재했다;

상벌위원회는 “리그규정 벌칙내규 제 4항에 의거 이날 경기에서 빈볼 또는 상대선수를 가격하여 주심으로부터 퇴장당한 삼성 윤성환과 한화 비야누에바에게 각각 출장정지 6경기, 한화 정현석에게 출장정지 5경기의 제재를 부과하였으며, 몸싸움을 벌인 삼성 페트릭에게도 제재금 200만원을 부과하였다”고 발표했다.

또한 상벌위원회는 이 날 경기에서 퇴장 당하지는 않았지만 사후 경기영상 분석결과 상대선수를 가격한 것이 명확하게 확인된 삼성 김재걸, 강봉규 코치에게도 리그규정 벌칙내규 제 7항에 의거 출장정지 5경기와 3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하였으며, 선수단 관리감독의 책임을 물어 양 구단에도 리그규정 제24조 제4항 마호에 의거 제재금 500만원씩을 부과하였다.

한편, KBO는 “추후 경기장 질서를 문란하게 하고, 페어플레이 정신을 위반하는 사건이 발생할 경우 엄중하게 제재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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