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는 지난 21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22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7위보다 한 계단 상승한 6위에 랭크됐다.
반면 전인지는 이날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했지만, 세계랭킹은 지난주 4위에서 한 계단 떨어진 5위에 자리했다.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렉시 톰슨(미국)과 자리를 맞바꿨다.
세계랭킹 1위부터 3위까지 리디아 고(뉴질랜드), 유소연,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의 순위는 변동이 없었다. 리디아 고는 지난 2015년 10월부터 1위 자리를 지켰다.
세계랭킹 톱10 내 한국 선수로는 유소연, 전인지, 박인비 외에 8위 김세영, 9위 양희영, 10위 장하나 등 6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박성현은 11위를 기록했다.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결승에서 박인비를 꺾고 우승한 김자영은 193위에서 117위로 76계단이나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