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안양)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인문학 강좌를 야간시간대로 추가·개설해 운영한다.
야간강좌는 5. 23~9. 26까지 안양시평생교육원에서 진행하며, 일반시민은 물론 낮에 시간내기 어려운 직장인들의 많은 참석이 기대된다.
강좌는 전호근 경희대교수의 한국철학, 이수완 서울대학교 외래교수의 예술(음악), 이관춘 연세대 교수의 서양철학 등 3개 분야 14강좌로 마련된다.
전호근 교수는 23일 ‘원효의 화쟁사상, 의상의 화엄철학’ 이라는 제목하에 야간강좌 첫 시작으로 ▴지눌의 선불교, 이규보의 문학사상(5/30) ▴이황의 성리학, 이이의 성리학(6/13) ▴박지원의 문학사상, 정약용의 실학사상(6/20)으로 한국철학에 대한 지식을 전할 예정이다.
이어 이수완 교수는 ▴음악회로 엮어보는 서양음악의 역사(6/27) ▴천재와 예술(7/4) ▴희극(코미디)의 즐거음(7/11) ▴클래식 음악의 스타들(7/18)을 테마로 6월 7월 강좌를 준비한다.
이관춘 교수는 8월 9월 두달에 걸쳐 ▴철학은 의술, 철학치료(8/22) ▴동굴의 비유, 삶의 주인되기(8/29) ▴행복의 탁월성, 에우다이모니아(9/5) ▴노예 철학자, 회복 탄력성(9/12) ▴치유로서의 철학, 인지행동치료(9/19) ▴거리의 파토스, 영원회귀(9/26) 등 6번의 강좌를 여는데 서양철학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는 그 가치를 가늠할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필운 시장은 “삶을 풍요롭게 할 지식 위주로 야간강좌를 구성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권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