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트 서울 2017의 올해 총 참석자는 양일간 4000여명으로 역대 최대 인원을 기록했다. '게임엔진 그 이상(More than an Engine)'이라는 주제로 행사의 시작을 알린 클라이브 다우니 유니티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의 키노트 강연에는 무려 1220 여명이 몰렸으며, 유니티 엔진 최신 버전인 Unity 5.6을 소개하는 세션에는 루카스 메이어 유니티 기술 디렉터가 연사로 나서 새로이 도입된 기능들을 소개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게임엔진 그 이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어떤 분야에서든 유니티를 활용해 창작 및 개발 활동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가 공유 됐다. VR/AR, 아티스트 도구, 수익화, 서비스, 커뮤니티 5개 분야의 세션으로 구성된 50여개의 다채로운 강연이 펼쳐져 현장을 찾은 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의 키노트 연설을 비롯해 마이크 부더릭 프로덕트 매니저의 Vision VR 데모 및 VR Editor 소개, 칼 캘러워트 유니티 글로벌 에반젤리즘 최고 책임자의 유니티 커넥트 소개 등 유니티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 강연들이 이어져 호평을 받았다.
또한 ‘메이드 위드 유니티 쇼케이스(MWU 쇼케이스)’에서는 게임 및 VR/AR을 비롯해 총 41개 이상의 부스가 열려 유니티로 만들어진 기대작 및 인기작들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하운드 13의 ‘헌드레드 소울’, 카본아이드의 ‘나이츠폴’, 네시삼십삼분의 ‘마피아’, 티노게임즈의 ‘마제스티아’, Rootless Studio의 ‘사망여각’, 팝조이의 ‘CN(카툰네트워크) 배틀아레나’, Funter의 ‘스틸 얼라이브’ 등 우수 게임들과 이기몹의 ‘건그레이브 VR’, 엔투스튜디오의 ‘다이브 인 시크릿’ 등 VR 게임들이 유나이트 현장에서 최초로 공개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유나이트 서울 2017은 알찬 강연과 함께 부스 전시를 통한 콘텐츠 시연, 개발 실무자와 참가자들간의 교류를 위한 파티 등을 통해 개발자들간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소통 공간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발표 중심의 일방적 컨퍼런스가 아닌, 발표자와 참가자들이 함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컨퍼런스가 진행될 수 있었다.
김 대표는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린 유나이트 서울 2017이 많은 분들의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며, “게임 엔진을 넘어, 종합 개발 플랫폼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는 유니티는 향후에도 업계에 최신 인사이트를 소개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열 예정”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