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제인' 구교환·이민지 "올해의 배우상? 버틸 수 있는 힘 됐다"

2017-05-1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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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꿈의 제인' 스틸컷]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구교환과 이민지가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한 소감을 밝혔다.

5월 18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CGV에서는 영화 ‘꿈의 제인’(감독 조현훈·제작 영화사 서울집·배급 ㈜엣나잇필름 CGV아트하우스)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조현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민지, 구교환, 이주영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꿈의 제인’은 어디에도 받아들여지지 못한 소녀 ‘소현’(이민지 분)과 누구와도 함께하길 원하는 미스터리한 여인 ‘제인’(구교환 분)의 특별한 만남을 그린 영화다. 특히 주연배우인 구교환과 이민지는 이 작품으로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나란히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구교환은 “연기를 하는 사람이라면 모두 그렇겠지만 늘 확신이 없다. 이번 수상은 연기할 때 또 다음에 할 수 있는 응원이 되는 것 같아서 다음 영화를 찍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민지 역시 “개인적으로 배우들, 스태프들과 너무 즐겁게 영화를 찍었다. 그렇게 좋은 분들이랑 작업했으니 상 하나 정도는 받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배우상을 받을 줄 몰랐다. 처음으로 장편상을 받은 거다. 배우 일을 하면서 항상 불안함을 달고 살았다. 그런데 이 상을 받고 나서 ‘아, 조금만 더 버텨보자’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와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으며 2017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오른 영화 ‘꿈의 제인’은 오는 31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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