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8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CGV에서는 영화 ‘꿈의 제인’(감독 조현훈·제작 영화사 서울집·배급 ㈜엣나잇필름 CGV아트하우스)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조현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민지, 구교환, 이주영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꿈의 제인’은 어디에도 받아들여지지 못한 소녀 ‘소현’(이민지 분)과 누구와도 함께하길 원하는 미스터리한 여인 ‘제인’(구교환 분)의 특별한 만남을 그린 영화다.
극 중 가족도, 친구도 없는 외톨이 소녀 소현 역을 연기한 이민지는 “감독님의 ‘서울집’이라는 단편을 굉장히 감명 깊게 봤다”며, “그 작품의 연장선이라는 느낌이 들어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에 구교환과 연기 호흡을 묻자, 이민지는 “‘뎀프시롤: 참회록’이라는 작품에서 같이 작업한 적이 있었다. 한 작품에 출연했지만 붙어서 연기를 한 건 아니었다. 그러다 보니 ‘꿈의 제인’에서 함께 연기하는 걸 기대했었다. 그만큼 많은 걸 배울 수 있는 현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 구교환과 친해질 기회라서 좋은 경험이었다”는 팬심을 드러냈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와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으며 2017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오른 영화 ‘꿈의 제인’은 오는 31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