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지 "'꿈의 제인' 구교환 캐스팅 소식에 출연 결심…친해질 기회"

2017-05-18 17:18
  • 글자크기 설정

'꿈의 제인'에서 소현 역을 맡은 배우 이민지[사진=영화 '꿈의 제인' 스틸컷]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이민지가 평소 구교환의 팬이라고 밝혔다.

5월 18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CGV에서는 영화 ‘꿈의 제인’(감독 조현훈·제작 영화사 서울집·배급 ㈜엣나잇필름 CGV아트하우스)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조현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민지, 구교환, 이주영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꿈의 제인’은 어디에도 받아들여지지 못한 소녀 ‘소현’(이민지 분)과 누구와도 함께하길 원하는 미스터리한 여인 ‘제인’(구교환 분)의 특별한 만남을 그린 영화다.

극 중 가족도, 친구도 없는 외톨이 소녀 소현 역을 연기한 이민지는 “감독님의 ‘서울집’이라는 단편을 굉장히 감명 깊게 봤다”며, “그 작품의 연장선이라는 느낌이 들어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다른 이유로는 개인적으로 제가 구교환의 팬이다. 제인이라는 역을 구교환이 한다고 하기에 (출연을) 주저할 이유가 없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구교환과 연기 호흡을 묻자, 이민지는 “‘뎀프시롤: 참회록’이라는 작품에서 같이 작업한 적이 있었다. 한 작품에 출연했지만 붙어서 연기를 한 건 아니었다. 그러다 보니 ‘꿈의 제인’에서 함께 연기하는 걸 기대했었다. 그만큼 많은 걸 배울 수 있는 현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 구교환과 친해질 기회라서 좋은 경험이었다”는 팬심을 드러냈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와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으며 2017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오른 영화 ‘꿈의 제인’은 오는 31일 개봉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