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2017 방사능방재 주민보호 집중훈련 실시

2017-05-1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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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은 18일 한울원전 방사능 누출에 대비한 주민보호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울진군 제공]


아주경제(울진) 최주호 기자 =경북 울진군은 한울원전 방사능 누출에 대비한 주민보호훈련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방사능누출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별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사고 현장에서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날 울진군민체육관에서 ‘2017 한울원전 방사능방재 주민보호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 방재 대책법’ 개정으로 지난 2015년 5월 21일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이 30km로 확대되면서 매년 실시하며,  훈련은 예방적조치구역 5㎞내에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재난상황 발생에 대비한 실질적 대응 행동화 훈련이다.

이날 훈련은 군이 주관해 경찰서, 교육청, 한울원전민간환경감시센터를 비롯한 군민 등이 참여해 한울원전의 방사능 누출을 가상해 교통 통제, 주민 상황전파, 옥내대피‧소개, 갑상선방호약품 배포 등 주민보호 조치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울진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혹시 모를 방사능누출 재난발생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역량을 키워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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