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청소년들이 동아리 활동을 통한 결과물을 공유하고 뽐낼 수 있도록 2‧28기념중앙공원에 상설 무대로 만든 ‘청소년 어울림마당’을 매 주말마다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청소년의 문화예술 진흥뿐만 아니라 꿈과 끼 발산에도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연간 51회의 수준 높은 ‘청소년 어울림마당’ 운영으로 여성가족부로부터 ‘2016년 청소년 어울림마당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어 ‘청소년 어울림마당’이 토대가 된 ‘청소년 문화축제’가 올해 더욱 뜻 깊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로 6회를 맞는 이번 청소년 문화축제는 청소년 동아리를 중심으로 ‘우리는 대구의 역사, 대구의 청소년’이라는 주제를 통해 대구의 미래이자 역사인 청소년의 가치를 생각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후 1시부터는 ‘할 말하는, 열 일하는, 가슴 뛰는’의 3가지 주제로 32개의 창의체험부스를 구성․운영하는데, 특히 수성구청소년수련관의 ‘역사입덕 무지탈덕–방탈출‘ 부스는 미션에 따라서 대구의 위인에 관한 퍼즐조각을 완성하면 부스를 탈출 할 수 있게 하는 등 흥미를 끌만한 요소로 다양한 부스를 꾸몄다.
오후 4시부터 시작되는 기념식은 남구청소년창작센터의 낑깡트리오(5인조 밴드)의 무한도전 편곡 작품인 ‘옛날 애국가’와 ‘당신의 밤’을 시작으로, 달성군청소년센터 플레이걸스(댄스)와 서구청소년수련관의 질풍(비보이 리믹스) 등 17개 팀의 청소년 동아리 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밴드와 댄스 공연의 조화로 보는 내내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기념식에는 대구시청소년대상수상자 7명과 모범청소년지도자 2명, 교육청 선행 청소년 4명에 대한 표창과 대구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 18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도 진행된다.
한편, 대구시는 앞으로도 매 주말마다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지역의 청소년과 시민들을 위한 청소년 어울림마당은 상설 운영하며, 각 구․군에서도 청소년공연, 전시․체험부스, 나눔 장터, 진로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연중 진행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는 청소년이 미래와 역사의 주인공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청소년 문화를 진흥하는 다양한 축제를 지원하고 개최할 예정이다”며, “또한 거주형 치료재활시설인 국립영남청소년디딤센터와 총사업비 537억 원이 전액 국비로 추진되는 국립청소년진로직업체험수련원 건립 등 청소년의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사업을 앞으로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