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대(총장 오연천)는 '2017 라이덴 랭킹(Leiden Ranking)'에서 국내 8위에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순위는 네덜란드 라이덴대학 과학기술연구소에서 전체 국제발표논문 대비 인용도가 높은 상위10% 논문으로 평가한다.
올해 라이덴 랭킹 평가대상 대학이 지난해 842개교에서 902로 늘어나면서 랭킹에 오른 국내 34개 대학 대부분이 순위 하락을 보였다.
울산대도 전년에 비해 전체 국제발표논문 수가 6565편에서 6890편으로, 인용횟수 상위10% 논문도 전년 570편에서 586편으로 많아졌지만, 전체 발표논문 수에 대비한 비율이 전년 8.7%에서 8.5%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국내 순위는 전년 5위에서 8위, 아시아 순위는 82위에서 116위, 세계 순위는 594위에서 649위로 하락했다.
순위가 오른 국내 대학은 세종대가 국내 11위에서 5위로, 전남대가 국내 12위에서 10위로 오르면서 두각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