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KEB하나은행은 오는 19일부터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함께 'K리그 팬사랑 적금'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K리그의 흥행을 기원하며 출시하는 이 상품은 만 14세 이상의 개인 및 개인사업자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1만원 이상 100만원 이하 범위 내에서 정액적립식과 자유적립식 중 선택이 가능하다.
우대금리의 경우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뱅킹의 '팬사랑 전광판'에 접속해 좋아하는 팀을 선택한 뒤 SNS로 응원하면 연 0.5%가 적용된다. 또 K리그 퀴즈에 응모해 정답을 맞히면 최대 연 0.5%, 전국 22개 프로축구 경기장에서 하나머니GO를 통해 금리우대 쿠폰을 잡으면 연 0.3%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적금의 이자를 하나머니로 받는 것에 동의해도 연 0.2%가 추가된다.
또 적금 가입 시 K리그 정규시즌 입장권 30% 할인이라는 파격적인 혜택도 제공된다. 적금 가입자 본인에 한해 1일 1회, 시즌 중 횟수는 무제한이다.
KEB하나은행 리테일상품부 관계자는 "K리그의 공식후원 은행으로서 손님들이 프로축구를 재미있게 즐기면서 금융 혜택까지 덤으로 받을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며 "향후에도 스포츠 저변 확대와 손님의 만족을 동시에 충족하는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지난 3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올해부터 2020시즌까지 총 4년 간 K리그 타이틀스폰서 공식후원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