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KB금융그룹은 4개 계열사(은행·증권·손해보험·캐피탈)의 해외 현지직원을 우리나라로 초청해 '글로벌사업 워크숍'을 진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워크숍은 해외 현지직원의 자긍심 고취, 로열티 향상, 그룹 전반의 글로벌 전략 이해도 증대 및 KB의 핵심가치 공유를 주된 목표로 한다. 11개국, 48명을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닷새 동안의 일정으로 꾸며졌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과 전병조 KB증권 사장,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 등 주요 임직원들은 워크숍 첫날 환영식에 참석해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윤 회장은 "글로벌 비즈니스 일선에서 열정적으로 노력해 준 현지 직원분들이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 아낌 없이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현지 직원들은 이어 김옥찬 KB금융지주 사장 주최 오찬에 참석한 후 KB국민은행 여의도영업부, 여의도전산센터, 스마트고객상담부를 견학했다. 각 조직의 주요 역할과 전반적인 업무내용을 담당 직원들로부터 직접 배우는 시간이었다.
16일부터는 각 계열사별 리스크관리, 외환, 고객서비스(CS),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등 주요 분야에 대한 교육과 함께 본국 직원들과의 간담회, 한국 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지직원들과 그룹 전반의 문화 및 핵심가치를 공유하고, 현지직원이 관리자나 경영자로 성장해 KB금융의 글로벌사업 현지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같은 행사를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