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르버, 이탈리아오픈 2회전 탈락…'세계 1위 맞아?'

2017-05-18 06:39
  • 글자크기 설정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1위 안젤리크 케르버(독일)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케르버는 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WTA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총상금 277만5천745달러) 대회 사흘째 단식 2회전에서 아네트 콘타베이트(68위·에스토니아)에게 0-2(4-6 0-6)로 졌다.

15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를 2위로 밀어내고 1위에 복귀한 케르버는 이 대회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기에 사실상 첫판에서 탈락한 셈이 됐다.

케르버는 올해 11개 대회에 출전해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지난해 9월 US오픈 이후 우승이 없는 케르버는 4월 멕시코 대회에서 준우승한 것이 올해 개인 최고 성적이다.

윌리엄스가 출산 준비로 이번 시즌에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고, 세계 1위 케르버는 압도적인 기량을 보이지 못하면서 여자 테니스에선 혼전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28일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 우승 향방도 점치기 쉽지 않다는 평이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였던 1월 호주오픈에선 윌리엄스가 정상에 올랐다.

emailid@yna.co.kr

(끝)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